"디스카운트 요인 해소 국면 진입"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NH투자증권이 동진쎄미켐의 지배구조 개선 움직임이 가시화되며 그동안의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요인이 완화될 수 있는 시점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이 동진쎄미켐이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 검토 등 주주환원 강화에 나서며 시장과의 오해를 줄이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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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2025년 주당배당금을 600원으로 공시해 2023년 120원, 2024년 200원 대비 큰 폭으로 상향했다. 또한 발포제 사업부문(동진이노켐) 물적분할 이후 취득하게 될 자사주 소각도 고려 중이다. 상속 절차가 마무리되며 지배구조 관련 시장 우려가 잦아들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제시했다.
보고서는 영업 측면에서도 반도체 소재 중심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사의 반도체 부문은 단기적으로 업황 업사이클의 수혜를, 중장기적으로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과 미국 진출 효과를 기반으로 매출과 이익률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첨단 공정 비중 확대에 따라 EUV PR 등 고부가가치 포토레지스트(P.R.) 공급 증가가 기대되며, DJBF·고순도 황산 등 신규 제품 개발도 진행 중이다. 미국 생산기지 구축도 검토되고 있어 '27년 이후 추가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심 연구원은 "영업 외적 이슈 완화와 주주환원 강화가 맞물리며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해소를 기대할 수 있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은 없다고 평가했다.
onew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