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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톡] 베트남 영화 '조상님이 보고 계셔'...투박하지만 정겨운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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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가 충돌, 독특한 감동 만들어내
귀여운 조상 귀신들, 동양적 사고 볼거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늘어나는 베트남 쌀국수집과 국내에 들어와서 일하는 베트남 이주 노동자와 결혼 이민자에 이르기까지 베트남은 우리에게 생각보다 가까운 나라다. 이 때문에 베트남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나 영화를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었지만 베트남 현지에서 제작된 작품을 만나는 건 흔치 않은 일이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조상님이 보고 계셔'의 한 장면. [사진 = 제이앤씨미디어그룹] 2025.11.27 oks34@newspim.com

베트남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 '조상님이 보고 계셔'는 굳이 장르를 구분하자면 코믹 판타지 영화다. 동시에 귀신 영화이기도 하다. 제목만큼이나 기묘한 상상력과 유쾌한 에너지가 살아 있는 이 작품은 의외로 친숙하게 우리에게 다가온다.

신세대 틱톡커 띠엔(푸옹 미 치)은 호치민에 살면서 음산한 귀신 관련 영상으로 밥벌이를 한다. 그녀가 고향으로 돌아와 조상 대대로 살아온 저택에서 귀신이 된 죽은 오빠와 마주친다. 대가족이 함께 살아온 그녀의 집은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 때문에 매물로 내놔도 팔리지 않는다. 띠엔이 태어날 무렵 그녀의 아버지는 차에 받혀 죽었다. 그녀를 아끼던 오빠도 성인이 되기도 전에 사고로 숨졌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조상님이 보고 계셔'의 한 장면. [사진 = 제이앤씨미디어그룹] 2025.11.27 oks34@newspim.com

그녀의 앞에 죽은 오빠 지아 민(후인 럽)의 혼령이 나타난다. 두 남매는 힘을 합쳐서 집을 팔려는 고모와 작은 아버지를 내친다. 그 과정에서 온갖 조상님들이 나타나서 남매를 돕는다. 결국 반세오(베트남 전통음식) 맛집이었던 띠엔의 집은 다시 예전의 명성을 되찾는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세련된 느낌은 아니다. 다소 어색하고 투박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숙한 느낌을 갖게하는 건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이다. 베트남 전통 제례 문화와 대가족이 나누는 정, 젊은 세대의 현실적 고민을 코믹하게 풀어낸다. 영화 속에는 동양적 세계관이 주는 편안함이 있다.  

극중에 등장하는 귀신들은 귀엽고 발랄하다. 극중 주인공들도 세련되게 포장된 이미지보다는 연기와 외모에서 내추럴한 매력이 돋보인다. 그래서 더 친숙하게 느껴지는 영화다. 또 한편으로는 우리에게는 차츰 사라져가는 제례의식, 대가족이 한 집에서 모여사는 풍경 등 부럽게 다가오는 면도 있다. 감독: 후인 럽, 출연: 후인 럽, 프옹 미 치. 11월 27일 개봉.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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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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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장관 해상봉쇄 중 전격 경질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존 펠런 미국 해군장관이 22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이번 경질은 미 해군이 이란 전쟁 휴전 기간 중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수행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숀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은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 엑스(X)에 "펠런 장관이 행정부를 떠난다.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펠런 장관의 사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AP 통신은 그의 사임이 갑작스럽다며, 전날에만 해도 워싱턴DC에서 열린 해군 연례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얘기를 했었다고 보도했다.  파넬 대변인은 "펠런 장관의 국방부와 해군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훙 카오 해군차관이 해군장관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소식통들을 인용, 펠런 장관이 사표를 낸 것이 아닌 해임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펠런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사이에는 수개월간 갈등이 쌓여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펠런 장관이 함정 건조 개혁을 너무 더디게 추진한다고 불만을 품어왔으며, 펠런 장관이 자신을 거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문제 삼아왔다. 스티브 파인버그 국방부 부장관도 본래 펠런 장관 소관인 함정 건조와 해군 전력 획득 업무를 자신이 주도하려 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펠런 장관은 군 복무 경험이 없는 사업가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 수백만 달러를 후원한 뒤 2025년 해군장관에 인준됐다. 이번 경질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군 관련 장관직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교체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이후 각 군의 고위 장성 다수를 이미 경질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 해군 '황금함대' 관련 발표하는 존 펠런 해군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4-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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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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