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김민경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26일 ISC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상향한 13만원으로 제시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2026년 예상 EPS 3408원에 2023년 평균 PER 37.0배를 적용한 결과"라며 "최근 주가가 빠르게 상승했음에도 견조한 실적 흐름과 GPU 및 ASIC 고객사 다변화로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어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주요 투자 포인트로 ▲2026년 ASIC 시장 확대에 따른 대면적 소켓 공급 증가 ▲장비사업부의 실적 기여 본격화 ▲번인·테스트소켓 공급을 통한 장비사업부 시너지 효과 강화 등을 제시했다.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GPU 고객사 다변화 효과로 데이터센터향 대면적 소켓 공급이 확대되고, Socamm 등 고부가 메모리 소켓 중심의 매출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매출 682억원(YoY +74%, QoQ +6%), 영업이익 194억원(YoY +159%, QoQ +12%, OPM 28%)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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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C 로고. [로고=ISC] |
특히 3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된 번인테스터 및 모듈테스터 등 장비사업 부문의 기여가 4분기에도 이어지며, 고객사 다변화 진행으로 신제품 전환에 따른 실적 변동성 완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6년 전망과 관련해서는 매출 3016억원(YoY +40%), 영업이익 865억원(YoY +50%, OPM 29%)을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주요 GPU 고객사의 차세대 제품 테스트 소켓 단가 상승과 AI 가속기 및 ASIC 신규 고객사의 양산 확대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Non-socket 부문도 2025년 277억원에서 2026년 611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ISC가 테스트 장비와 함께 번인·테스트 소켓을 함께 공급하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Thermal solution 기술력 기반으로 주요 가속기 고객사 내 점유율을 확대 중이며, 대면적 테스트 소켓 공급 증가를 통해 2026년에도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