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2026년도 본예산을 1조1594억 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경남 밀양시가 올해 본예산보다 752억원(6.9%) 증가한 1조 1594억원 규모의 '2026년도 본예산'을 편성했다. 사진은 밀양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4.12.27

이는 올해보다 752억 원(6.9%)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 1조 원 시대를 사상 처음으로 열었다.

예산은 복지, 교육, 미래 먹거리 사업에 중점을 둬 시민 생활 안정과 촘촘한 복지, 미래 교육 지원 확대를 위해 편성했다. 특히 채무 발행 없이 1조 원을 달성해 재정 건전성과 성장 가능성을 균형 있게 관리할 계획이다.

세출 예산은 사회복지 3,075억 원(27%), 농림해양수산 1614억 원(14%), 환경 1836억 원(16%), 국토 및 지역개발 812억 원(7%), 문화·관광 756억 원(7%), 교통·물류 717억 원(6%), 공공질서·안전 479억 원(4%), 산업·중소기업·에너지 278억 원(2%), 교육 122억 원(1%) 등으로 배분됐다.

안병구 시장은 "시민이 주인인 도시라는 시정 방향 아래 정책이 시민의 행복으로 이어지도록 재정을 전략적으로 운영하겠다"며 "시민 삶에 직결된 분야에 집중해 효과적인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예산안은 다음달 19일 제269회 시의회 정례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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