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안양시는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2025년 폭염대응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안양시청 전경 사진. [사진=안양시]

시는 폭염 대응 역량과 취약계층 보호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 표창과 함께 1억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이 포상금은 폭염 등 재해 예방 관련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올여름 안양시는 폭염특보가 42일간 발효됨에 따라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전담 대응 팀(TF) 및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모든 부서가 참여해 총 195개의 신규 폭염 대책을 발굴하며 적극 대응을 했다. 특히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노인, 이동노동자, 공공근로자, 농업인 등에게 보냉장구, 쿨토시, 생수 등을 맞춤 지원하고, 노인 돌봄 인력과 방문 간호사를 통해 고위험군에 대한 상시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무더위 쉼터 241곳과 그늘막 427곳 등 폭염 저감 시설을 운영하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보호망을 강화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구현을 위해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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