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주도 학습 확장 구조 지원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자체 개발한 AI기반 자기주도 영어 문해력 학습 프로그램 '펜터러시'를 오는 26일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펜터러시(Penteracy)'는 스스로 써보며 익히는 학습 도구를 의미하는 'Pen(펜)'과 문해력을 뜻하는 'Literacy(리터러시)'의 합성어로, 학생이 주도적으로 단어와 내용을 확장하며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펜터러시는 텍스트 기반의 AI 학습 구조로 설계되어 있어 중·고등학생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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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기반 영어 문해력 학습 프로그램 '펜터러시' [사진=부산시교육청] 2025.11.24 |
학생이 단어 하나를 입력하면 AI가 해당 단어의 뜻, 예문, 지문, 문해력 문제까지 자동 생성해 학습자가 스스로 학습 흐름을 구성하도록 돕는다.
새로운 단어를 선택해 학습을 이어갈 수 있는 구조는 학습자가 자신의 흥미와 이해도에 따라 학습 경로를 자연스럽게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시교육청은 학생의 수준과 관심 단어에 따라 학습 내용이 유연하게 확장되는 AI 기반 학습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학생이 자신의 속도에 맞춰 문해력과 어휘력을 자연스럽게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AI를 활용한 자기주도 학습이 학생 개개인의 문해력과 사고력을 함께 키우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영어뿐 아니라 국어·수리력 등 다양한 학습 영역에서 학생 맞춤형 AI 학습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