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지역 어르신의 치매 예방을 위한 계획을 24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시는 매년 1만여 명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치매 예방 조기검진 운영 현장. [사진=시흥시]

2025년까지 인지선별검사에 7000명, 진단검사에 1482명, 감별검사에 160명을 포함한 조기 검진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검진 결과에 따라 정밀검사와 임상평가, 협력병원을 통한 치료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이 이루어진다. 또한, 치매 진단을 받은 이들에게는 28개 치매안심주치의와 연결된 건강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시흥시는 올해 어르신을 위한 인지강화교실 47회기(268명 참여)와 치매 예방교실 288회기(3182명 참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문제 해결 능력과 기억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시는 국민체력100 시흥체력인증센터와 협력하여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3개월간 주 3회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한 어르신들은 개인 체력에 맞춰 근력과 균형 능력을 강화하고 인지 기능 유지 및 정신 건강 개선 효과를 얻었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전방위 치매 관리체계를 통해 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라며, "앞으로도 치매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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