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5N1형 확진, 현장 감시원 배치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주남저수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저수지 일대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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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 생태탐방로 진입로에 차단띠가 둘러져 있다. [사진=창원시] 2025.11.21 |
시는 21일부터 주남저수지 생태탐방로와 학습시설 등 전 구역에 대한 출입 제한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AI가 전국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저수지 주변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해 왔다.
이달 9일 예찰 중 기립 불능 등 이상 증세를 보인 쇠기러기 1개체가 포획 다음 날 폐사했으며, 정밀검사 결과 21일 H5N1형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
시는 AI 표준행동지침(AI SOP)에 따라 주요 탐방로와 농로에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고, 현장 감시원을 배치해 추가 확산을 차단하고 있다.
서영혁 주남저수지과장은 "주남저수지는 많은 시민이 찾는 생태관광지이지만, 시민 안전과 축산농가 보호가 시급하다"며 "AI 차단을 위한 조치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