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의지할 수 있는 韓 위해 최선"
"동포·교민이 양국의 연결고리"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한인 동포와 교민들을 만난 후 "대한민국 독립이 처음 공식화된 카이로에서 조국의 위상을 높이고 계신 여러분을 만나 감회가 남달랐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X(구 트위터)를 통해 "올해 한·이집트 수교 30주년을 맞아 각 분야에서 활약한 동포들의 헌신이 양국 우호관계의 토대였다"며 "이역만리 타지에서 묵묵히 일궈낸 성취이기에 더 뜻깊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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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과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대통령궁에서 한-이집트 단독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KTV] |
이 대통령은 "문화·경제·방위산업 등 협력의 지평은 더욱 넓어질 것이고, 동포와 교민의 역할과 책임 또한 더 막중해질 것"이라며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으로 양국 우정을 더욱 두텁게 만들어 주시고 정부도 믿음직한 조국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여러분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포·교민이 양국의 연결고리이며, 여러분이 빛낼 모든 성취와 노력에 정부가 든든하게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집트를 공식 방문해 압둘 팟타흐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포괄적 경제·교육·문화·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카이로 대학에서 연설을 하고 언론 공동발표 등 공식일정을 통해 한·이집트 미래 비전과 한반도 평화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한강의 기적과 나일강의 기적을 하나로 잇자"며 "삼성·LG 등 한국 기업 현지공장, KOICA 기술대학 협력, 청년 제조·혁신 교육, 대규모 인프라사업 진출 등 실질적 경제·산업 시너지를 중점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pcj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