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전서 세계 58위 일본 선수에 2-0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단일 시즌 10승이라는 대기록까지 두 걸음 남겨뒀다.
세계 1위 안세영은 21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올림픽파크 콰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 500 여자단식 8강전에서 스이즈 마나미(일본·세계 58위)을 게임 스코어 2-0(21-10 21-8)로 43분 만에 완파했다.
안세영은 22일 세계 8위 라차녹 인타논과 세계 14위 수파니다 카테통(이상 태국)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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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세영. [사진=BWF] |
이번 대회 중국의 상위 랭커들이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전국운동회(전국체육대회)에 집중하면서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세계 3위) 역시 출전하지 않았다. 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이 가장 큰 선수는 2번 시드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세계 7위)로 예상된다.
안세영은 1회전(32강)에서 뉴질랜드의 셔나 리(세계 145위)를 29분 만에 2-0(21-6, 21-6)으로 제압하며 가볍게 16강에 안착했다. 16강전에서도 둥추퉁(대만·59위)을 2-0(21-7, 21-5)으로 간단히 셧아웃시켰다.
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 오픈,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이상 슈퍼 1000), 인도 오픈, 일본 오픈, 중국 마스터스, 덴마크 오픈, 프랑스 오픈(이상 슈퍼 750),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까지 9차례 정상에 올랐다.
호주오픈 우승 시 안세영은 시즌 10승을 달성하며 2023년 자신이 세운 BWF 단일 시즌 여자단식 최다 우승(9승) 기록을 새로 쓴다. 내달 예정된 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서 시즌 11승을 이루면 2019년 모모타 겐토(일본)가 세운 남녀 통틀어 BWF 단일 시즌 최다 우승(11회) 기록과 동률을 이룬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