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회 소속 임정수 의원은 20일 명암관망탑 리모델링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단순 시설 정비를 넘어 청주의 미래 공간 전략과 연계한 통합적 추진을 촉구했다.
임 의원은 제98회 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명암관망탑이 지하 1·2층과 지상 1층 일부만 활용 가능하고 나머지 12개 층은 구조적 한계로 사실상 사용이 어렵다"며 현재 실시설계안이 외벽 야간경관 조명에만 집중된 점을 문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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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정수 청주시의원. [사진=청주시의회] 2025.11.20 baek3413@newspim.com |
이어 청년 특화 사업이 대현지하상가와 명암관망탑에서 중복 추진되는 점을 우려하며 과거 북부시장 청년 창업 활성화 사업 실패 사례를 들어 공간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차별화된 전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 의원은 "청주시가 명암유원지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공모형 민간투자 사업과 명암관망탑 리모델링 사업이 하나의 큰 그림 안에서 연계되어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적정성 심의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리모델링 사업을 잠정 중단하고 두 사업의 방향성을 조정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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