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베트남 껀터시, 문화예술 교류 협약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이 19일 베트남 껀터시를 방문해 두 도시 간 문화예술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내년 '2026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 개최를 앞두고 베트남을 찾은 '진주시 글로벌 교류단'을 이끌고 껀터시청에서 쯔엉칸뚜옌 껀터시장 등 관계자와 만나 국제교류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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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왼쪽)이 19일 베트남의 6대 중앙직할시 중 하나인 '껀터'시청을 방문해 국제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11.19 |
이번 협의에서 양 도시는 문화·체육·관광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행사 공동 개최와 관광상품 개발, 관련 기관 및 전문가 교류 등 상호 협력사항을 명문화했다.
시는 실크와 공예, 유등축제 등 지역 문화콘텐츠를 소개하며 문화산업 중심 도시로서 협력 의지를 밝혔다. 조 시장은 진주시의 농기계와 항공산업 등 주요 산업역량을 소개하고 해외 마케팅 활동도 병행했다.
쯔엉칸뚜옌 시장은 "껀터시는 메콩델타 지역의 핵심 도시로 국가급 스포츠대회를 지속 개최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교류가 양 도시 공동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의 문화예술 교류 기반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내년 껀터시 관계자의 진주시 방문을 계기로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류단은 20일 껀터시 과학기술국 기술교류센터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차기 개최도시 자격으로 대회기를 인수하고, 참가국 관계자들과 홍보 및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