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19~20일 영업점서 오픈뱅킹·마이데이터 대면 서비스 시작

기사입력 : 2025년11월19일 10:22

최종수정 : 2025년11월19일 10:22

디지털 금융서비스, 영업점 창구로 확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19일과 20일 영업점에서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 대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사진= 우리은행]

이번 서비스는 금융당국의 디지털 취약계층 금융서비스 접근성 개선 계획에 따라, 기존에 모바일과 인터넷에서만 제공되던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영업점 창구로 확대하게 된다.

오픈뱅킹 대면 서비스는 모바일이나 인터넷 뱅킹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영업점 창구에서 타 은행 계좌 등록 및 출금계좌 지정이 가능해 잔액 조회 및 자금 이체 등 주요 거래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한다.

마이데이터 대면 서비스는 20일부터 제공되며, 기존 모바일 앱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기능을 영업점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고객이 동의하면 여러 금융기관에 분산된 자산, 카드, 대출 및 보험 정보를 수집해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금융상담을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도입이 고객의 금융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과 대면 서비스 결합을 통해 고객의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서비스 이용을 지속적으로 혁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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