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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엡스타인 기록 공개안 압도적으로 통과

기사입력 : 2025년11월19일 05:47

최종수정 : 2025년11월19일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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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기록 공개안 427대 1로 통과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하원이 18일(현지시간)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과 관련된 법무부 기록의 공개를 의무화하는 결의안을 사실상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날 미 하원은 해당 결의안을 찬성 427표, 반대 1표로 처리했다. 이에 따라 결의안은 공화당이 다수당인 상원으로 넘어갔다. 존 슌 상원 원내대표는 상원에서도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원에서 유일하게 반대표를 행사한 인물은 클레이 히긴스(공화·루이지애나) 하원의원이었다.

이번 표결은 공화당 내부에서 엡스타인 사건 관련 문서 공개를 둘러싼 갈등이 격화된 끝에 이뤄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주말 "이제 당내 분열을 끝내고 진실을 밝히자"며 돌연 입장을 바꿨다.

표결에 앞서 약 20여 명의 엡스타인 피해 생존자들은 민주·공화 양당 의원들과 함께 워싱턴 D.C. 연방 의사당 앞에 모여 기록 공개를 촉구했다. 이들은 자신이 피해를 입은 시절의 사진을 들고 정의와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엡스타인 사건은 오랫동안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이 돼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엡스타인과 교류했지만, 성 추문에 연루되지 않았다고 주장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엡스타인과 아무 관련이 없다"며 "오래전에 내 클럽에서 그를 쫓아냈다"고 주장했다. 

미국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5.17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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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3분기 실적 '기대 이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의 지난 3분기 실적이 월가 기대치를 상회했다. 데이터 센터의 강력한 매출 속에서 회사 측은 이번 분기에도 월가 전망치보다 높은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엔비디아는 19일(현지시간) 2026 회계연도 3분기 매출액이 570억1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이 1.3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의 매출액 전망치 549억2000만 달러와 주당 순익 예상치 1.25달러를 각각 웃돈 수치다. 엔비디아의 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2%나 급증했다. 이번 분기 예상보다 강력한 매출액은 데이터 센터 부문의 성장이 주효했다. 3분기 데이터 센터 매출액은 512억15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66.4%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게이밍 매출액은 42억6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블랙웰 매출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클라우드용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이미 매진됐다"며 "훈련과 추론 전반에서 컴퓨팅 수요가 계속 가속화되고 있으며 각 부문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AI의 '선순환 고리'에 진입했다"며 "AI 생태계는 매우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CEO는 "더 많은 신규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자들과 더 많은 AI 스타트업, 더 많은 산업, 더 많은 국가로 확산하고 있다"며 "AI는 모든 곳으로 모든 것을 동시에 향하고 있다"고 했다. 엔비디아는 4분기 매출액이 650억 달러에서 ±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월가는 엔비디아가 616억6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측은 GAAP(미국 일반 회계 기준) 기준 총이익률을 약 74.8%, 비 GAAP 기준 총이익률을 약 75.0%로 예상했으며, 두 지표 모두 ±50bp(0.5%포인트) 범위 내에서 변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6 회계연도 엔비디아는 370억 달러를 자사주 매입이나 현금 배당 형태로 주주들에게 환원했다. 회사 측은 3분기 말 기준 622억 달러의 잔여 자사주 매입 승인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 발표 후 엔비디아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상승 중이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4시 37분 엔비디아는 전장보다 3.64% 오른 193.30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20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11-20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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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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