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섬전자·SK하이닉스' 하락 출발
코스닥 약보합…0.82%↓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18일 국내 증시는 미국 기술주 변동성과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 심리가 겹치면서 약세로 출발했다. 전날까지 이어진 기관 매도세가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장 초반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26포인트(0.94%) 내린 4050.99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408억원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억원, 292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10%), SK하이닉스(-2.64%), LG에너지솔루션(-1.51%), 삼성전자우(-0.77%), 현대차(-0.92%), KB금융(-0.63%)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HD현대중공업(2.32%),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3%), 두산에너빌리티(0.13%) 등 일부 기계·방산주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1포인트(0.82%) 내린 895.25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1796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4억원, 51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알테오젠(2.55%), 리가켐바이오(2.88%), 파마리서치(0.22%) 등이 상승하고 있으며, 반면 에코프로비엠(-1.17%), 에코프로(-1.36%), 에이비엘바이오(-1.14%), 펩트론(-0.32%), 레인보우로보틱스(-1.06%), HLB(-2.72%), 삼천당제약(-0.43%) 등은 약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 전까지 AI 관련 변동성은 이어질 수 있다"며 "최근 조정을 통한 고평가 부담이 일부 완화된 만큼 기존 포지션 유지·분할 매수 대응이 적절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0원 오른 1463.0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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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17일 오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77.68 포인트(1.94%) 상승하며 4089.25로, 코스닥은 4.77 포인트(0.53%) 상승한 902.67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20원 상승한 1458.20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2025.11.17 yym58@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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