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영도구의회는 신기삼 주민도시위원장이 최근 열린 제350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임대아파트 신청 대비 입주율이 현저히 낮은 점을 질타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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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기삼 영도구의회 주민도시위원장 [사진=영도구의회] 2025.11.18 |
신 위원장은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복지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임대주택을 신청하는 구민은 매년 늘지만 실제 입주로 이어지는 비율은 1%에도 못 미치는 단지가 많다"고 지적했다.
생활보장과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LH 동삼1단지의 입주율은 0.6%, 동삼2단지는 0.4%, BMC 동삼1단지는 8.6%로, 평균 대기기간이 2~3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 위원장은 "대기자만 늘고 주거 지원은 제자리걸음인 상황"이라며 "기준임대료가 현실의 임대료 상승폭을 따라가지 못하고, 영도 내 공급물량 부족으로 인해 구민이 타 지역 단지를 신청해야 하는 구조적 한계도 문제"라고 꼬집었다.
신 위원장은 "관내 임대주택 물량 확보와 LH·BMC 협의 강화, 신청·대기·입주 현황의 정기 점검 등 실질적 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신청만 반복하고 몇 년씩 기다려야 하는 구조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