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힐빙센터 준공 눈앞...내년 상반기 운영 목표
3단계 힐빙파크 설계 완료, 지상 2층, 942㎡ 규모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제2의 농다리'로 주목받는 진천 숯산업클러스터 특구 사업을 본격화하며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사업이 진행되는 백곡면은 전국 참숯(흑탄)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참숯 생산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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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숯힐빙파크 조감도. [사진=진천군] 2025.11.17 baek3413@newspim.com |
진천군 백곡면은 2018년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2020년에는 '지역 특화 발전 특구'로 지정됐다.
지난 1단계 사업에서는 약 61억 원을 투입해 인허가, 부지 조성, 기반 시설 구축을 마쳤다.
올해는 2단계 사업인 '참숯 힐빙센터'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
친환경 숯 생산과 온열 찜질이 동시에 가능한 이 시설은 지상 1층, 2동, 총 1,260㎡ 규모로, 숯가마 6기와 연결 복도, 탈의실, 샤워실, 휴게 음식점 등이 조성됐다.
2026년 상반기부터 사업자를 선정해 정식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3단계 사업인 '참숯 힐빙파크'는 건축 설계 공모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전국 34개 업체가 응모한 가운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목구조와 공간 활용성이 뛰어난 작품이 선정됐다.
지상 2층, 942㎡ 규모로 1층에는 실내 정원(숯결숲), 카페, 체험 데크, 온담마당, 2층에는 식당과 휴게 테라스가 들어선다. 총 46억 원(도비 23억, 군비 23억)이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 12월까지 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2026년 상반기 착공,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최두식 산림녹지과장은 "백곡면 숯산업클러스터가 지역의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1차 산업을 넘어 관광·서비스 산업 다각화와 지역 주민 일자리 창출, 소득 증대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