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실적 부진 속 반전 카드…LG생활건강, 이선주 대표 선임으로 체질 개선 속도

기사입력 : 2025년11월11일 16:24

최종수정 : 2025년11월11일 16:2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분기 뷰티 부문 부진, 체질 개선 필요성 부각
조기 인사로 방향 전환 명확히 한 LG생활건강
'후' 중심 면세·중국 구조에서 벗어나는 전략
북미·일본·동남아 중심의 매출 분산 시도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LG생활건강이 주력 사업인 뷰티 부문의 부진 속에서 이선주 신임 대표를 선임하며 중장기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기 실적 부진보다 브랜드 가치 회복과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우선순위에 둔 전략 전환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전날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선주 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는 기존 이정애 대표의 자진 사임에 따른 것으로, 그룹 주요 임원인사 일정(11월 말)보다 두 달 이상 앞당겨진 조기 인사다.

LG생활건강 이선주 사장. [사진=LG생활건강 제공]

같은 날 발표된 3분기 실적에서 LG생활건강의 영업이익은 46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5% 감소했다. 뷰티 사업 부문 매출은 4,710억 원으로 26.5% 줄었고, 영업이익은 588억 원 적자를 기록하며 실적 악화의 핵심 요인으로 지목됐다. 회사는 면세점 중심의 판매 물량 조절과 오프라인 채널 재정비 과정에서 단기 매출 감소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면세점·백화점 중심의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한 것도 이와 같은 효율화 작업의 일환이다.

중국 시장 구조조정도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북미·일본 등 비(非)중국 시장 공략을 병행하고 있으나, 국내 매출 감소를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선주 신임 대표는 화장품 업계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쌓은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다. 로레알 코리아에서 '키엘(Kiehl's)' 브랜드를 글로벌 럭셔리 부문 2위 규모로 성장시키며 역량을 인정받았고, 이후 메디힐 미국 시장 확대, 카버코리아(AHC) 대표 등을 맡으며 해외 사업과 브랜드 재포지셔닝 경험을 쌓았다. 뷰티와 글로벌이라는 LG생활건강의 핵심 과제를 동시에 총괄할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LG생활건강의 전략 중심에는 '후' 중심의 면세·중국 의존 구조에서의 탈피가 자리한다. '후'는 단기간 고성장을 이끌었지만 면세 시장 둔화와 중국 소비 환경 변화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LG생활건강이 추후 브랜드 포지셔닝 재정립, 가격 전략 정상화, 채널 믹스 조정 등을 포함한 '럭셔리 뷰티 재정비'에 착수할 것이라고 내다본다. 물량 확대보다는 브랜드 가치 유지와 마케팅 효율 개선에 무게를 두는 방식이다.

동시에 글로벌 매출 구조 다변화도 추진될 전망이다. 중국에만 기대는 방식에서 벗어나 미국·일본·동남아 등 여러 지역으로 시장을 나누고, 판매 방식도 다양화한다는 의미다. 온라인에서 직접 판매(D2C)를 강화하고, 올리브영 같은 H&B스토어, 여러 브랜드가 함께 들어가는 멀티브랜드 매장 등 여러 유통 채널을 동시에 활용해 한 지역이나 한 방식에 매출이 몰리지 않도록 하겠다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아모레퍼시픽이 북미 확장을 통해 중국 의존도를 낮추며 실적 반등을 만든 사례가 선행했다면, LG생활건강은 이제 체질 개선의 출발점에 서 있다"며 "단기 실적 회복보다는 브랜드 가치 회복과 포트폴리오 전환의 속도와 완성도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LG생활건강_LG광화문빌딩_전경. [사진=LG생활건강 제공]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