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건강장애 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대안학교 '꿈사랑 학교'에 900만원의 기부금을 최근 전달하며, 체육 교육을 통한 학생들의 회복과 성장을 응원했다.
더불어하나회에서 운영하는 '꿈사랑 학교'는 백혈병, 소아암 등 희귀 난치병으로 인해 장기간 치료를 받거나 병상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을 위한 비대면 교육기관이다. 일반 학교에 다니기 어려운 학생들이 온라인을 통해 정규 교과과정을 이어가고, 또래 친구들과의 교류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
| [서울=뉴스핌] 체육공단이 건강장애 학생 학업 지속을 위해 900만원을 기부했다. [사진 = 국민체육진흥공단] 2025.11.11 wcn05002@newspim.com |
이번에 체육공단이 전달한 900만원의 기부금은 이 학교 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체육 교재 제작에 사용될 예정이다. 해당 교재는 병상에 있거나 신체활동이 제한된 학생들이 비대면 환경에서도 몸을 움직이고 체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며, 체력 향상은 물론 정신적 회복과 자신감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몸이 불편한 학생들이라도 체육활동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스스로의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었다"라며 "이번 기부가 아이들에게 운동의 즐거움과 성취의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체육은 단순한 신체 활동을 넘어 삶의 활력을 주는 중요한 요소이기에, 학생들이 이를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체육공단은 이번 기부를 계기로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건강장애 학생들의 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체육을 통한 회복과 성장'이라는 가치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