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체육공단)이 6일 국민체육진흥기금(이하 체육기금) 보조사업자의 보조금 집행 및 정산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찾아가는 보조사업자 맞춤형 교육'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체육공단은 지난 8월 경상권을 시작으로 충청권, 서울·경기권, 전라권을 거쳐 5일 강원권에서 마지막 일정을 마치며 전국 5개 권역에 걸친 교육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자체 및 원거리 지역 보조사업자들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직접 찾아가는 형태로 진행되어, 현장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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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2025년 찾아가는 보조사업자 맞춤형 교육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국민체육진흥공단] 2025.11.06 wcn05002@newspim.com |
교육 현장에서는 국고보조금 분야의 전문 공인회계사가 강사로 참여해 '보조금 관련 주요 법령과 지침'을 비롯해 실제 보조금 집행·정산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오류 사례와 실무 대응 방법을 중심으로 구성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또 체육공단은 이번 교육 과정에 '부정수급 예방' 과정을 병행 운영하며, 공공재정의 투명한 운용과 윤리적 집행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보조사업자들이 체육기금을 보다 책임감 있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원격지에 있는 보조사업자들이 보조금 집행 절차와 정산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투명하고 효율적인 체육기금 운용을 위해 지역·기관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체육공단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체육기금 보조사업자 역량 강화 교육'을 꾸준히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온라인 교육 플랫폼 'K-스포에듀(K-SpoEdu)' 내에 '보조금 사용 및 정산 실무 과정'을 신설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누구나 교육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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