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 사퇴하고 외압 이실직고하라"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1심 선고에 대해 항소 포기를 결정한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향해 "대통령실·법무부 외압에 굴복하며 검찰총장직을 구걸했다"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범죄자가 범죄 막을 자격 없어, 노만석 1초도 더 검찰에 머물러선 안 돼'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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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
그는 "노만석은 즉시 사퇴하고 국민 앞에 대통령실과 법무부의 외압을 이실직고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검사로서 더 비굴한 모습 보이지 마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실 민정라인은 이재명 변호인단으로 깔려 있다"며 "이 대통령은 백해룡 수사팀 배치를 직접 지시하고 이진숙 체포도 보고 받아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 모르게 이번 대장동 일당의 항소 포기가 이뤄졌을 리 없다"고 했다.
아울러 주 의원은 '민사 소송으로 김만배 대장동 일당의 불법 수익을 박탈할 수 있다'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주장에 대해 "헛소리하지 마라. 1심 형사 재판만 4년 걸렸다. 어느 세월에"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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