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 공간·드론쇼로 관람객 호평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내년 과제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열린 제25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에 86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국화에 이끌려 가을을 만나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정확한 국화 개화 시기 예측 덕분에 축제 첫날부터 만개한 국화를 감상할 수 있었고 9일간 8일이 포근하고 맑은 날씨를 기록하며 축제장은 연일 많은 인파로 붐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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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5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멀티미디어 불꽃쇼 [사진=창원시] 2025.11.10 |
제1축제장인 3.15해양누리공원은 국화작품 전시 중심의 레트로 공간으로 꾸며졌고 제2축제장인 홍콩빠 감성포차는 '홍콩빠' 감성의 낭만 포차를 테마로 한 뉴트로 공간으로 조성됐다. 장소별로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관람객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젊은 층을 겨냥해 기획된 '(구)홍콩빠 감성포차'는 낭만적인 분위기와 이색 먹거리로 MZ세대 관광객의 관심을 끌었다.
축제 기간 중에는 700대의 드론으로 창원시 3대 프로스포츠 구단과 창원단감 등 지역 상징을 형상화한 '드론라이트쇼'와 화려한 음악·조명이 어우러진 대규모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열렸다. 두 프로그램 모두 관람객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창원 대표 가을 축제로서의 위상을 확인했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 덕분에 축제가 풍성하고 의미 있게 마무리됐다"며 "향후 평가보고회를 통해 개선 사항을 점검하고 내년 축제에 반영해 매년 발전하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제 기간에는 대학생과 외국인 노동자와 함께하는 환경 캠페인,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 프로그램,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