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일부 지역 통제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설 연휴를 맞아 성묘객 등의 편의를 위해 국가와 지방정부가 관리하는 임도가 2만㎞ 이상 개방된다.
16일 산림청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3일까지 임도 2만7675㎞를 한시 개방한다. 임도는 산림 경영을 위한 기반시설로, 평소에는 산불 예방과 임산물 무단 채취 방지를 위해 일반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있으나 명절 전후로는 성묘객 편의를 고려해 한시적으로 개방한다.
이번에 개방하는 임도는 산림청 소속 27개 관리소 등이 관리하는 국가임도 9576㎞와 226개 시·군·구가 관리하는 1만8099㎞가 포함된다. 임도는 일반 도로에 비해 노폭이 좁고 급경사·급커브 구간과 낙석 위험 구간이 많아 통행 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산림청은 임도 방문 시 화기를 소지하거나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최근 산불 경보 수준이 '경계' 단계에 있어 산불 예방이 특히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쓰레기 불법 투기와 산림 훼손 행위도 삼가 달라고 강조했다.
임도 개방이 어려운 구간은 기관별·지역별 실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폭설과 결빙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있거나 강풍주의보 등이 발효돼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곳은 개방하지 않는다.
강릉 일부 지역은 건조경보가 지속 발효되면서 산불 위험이 높아 이번 설 명절 기간 국유임도를 개방하지 않기로 했다. 강릉국유림관리소가 관리하는 국유임도 367.05㎞는 설 명절 기간 전면 통제된다.
국유임도 통행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명절 이전 관리소 등을 방문해 인적 사항과 방문 목적을 기재한 뒤 입산허가증과 임도통행허가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자세한 임도 개방 안내는 해당 시·도 또는 국유림관리소와 지자체의 산림 관리·녹지 관련 부서에 문의해 확인할 수 있다.
aaa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