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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는 고유한 경험",한국-캐나다 장애예술교류전 모두미술공간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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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캐나다 장애예술 작가 10인 참여
모두미술공간 '열린 균열,가능성의 틈'전
이원형어워드 수상작가전도 동시개최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세상의 주류가 정한 기준에서 볼 때 장애는 분명히 '핸디캡'이다. 하지만 때로는 '챌린지'이자 또다른 '동력'일 수도 있다. 장애예술 작가인 고유선(b.1992)은 남들이 듣지 못하는 소리와 보이지 않는 형체를 듣고 본다. 그는 환시를 통해 마주한 뱀을 스스로와 연결시켜 강렬하고도 환상적인 회화를 탄생시켰다. 여러 빛깔의 뱀이 서로 얽히고, 똬리를 틀며 인간을 칭칭 감고 있는 그림은 섬찟하기 보다는 생생한 에너지를 뿜어낸다. 고유선은 말했다. "장애는 내게 고유한 '경험'이다. 남들에겐 보이지 않는 형상을 포착해 표현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우리 모두는 하나의 '원' 안에서 서로 연결되는 인격체임을 말하고 싶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한국캐나다 장애예술교류전 중 고유선의 회화 '뱀이 들리고 보인다'. 2023. 종이에 아크릴릭, 오일 파스텔. 환시를 통해 마주한 뱀을 인간 형상과 엮어 환상적이면서도 강렬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2025.11.07 art29@newspim.com

한국과 캐나다의 장애예술인 10인이 참여한 미술전시회가 서울역 앞 서울스퀘어 내 모두미술공간에서 11월 5일 개막했다. 장애와 예술의 관계를 탐색하고, 감각과 경험의 경계를 확장하는 작업을 선보이는 전시의 타이틀은 '한국-캐나다 장애예술 교류전: 열린 균열, 가능성의 틈'이다.

이번 교류전은 '2024-2025 한국-캐나다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사장 방귀희, 이하 장문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박창식), 캐나다 전국장애인예술센터(NaAC)가 공동주관해 오는 12월 4일까지 모두미술공간 전시실에서 열린다.

[서울=뉴스핌] 캐나다의 작가이자 디자이너인 아타나스 보즈다로프의 출품작 '캘거리의 경사로'(위쪽), '나쁜 경사로'. 조각 사진 그래픽 디자인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인간의 이동을 위한 접근성의 현황과 체계, 장애와 디자인의 교차점 등을 탐구해온 작가는 결함이 있는 디자인과 터무니없는 재료(심지어 종이 경사로, 뽁뽁이 경사로도 있다), 불안전한 구조를 거침없이 드러내는 방식을 통해 시스템의 문제점과 아이러니를 흥미롭게 드러내고 있다. 동시에 성찰의 가능성도 보여준다.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5.11.07 art29@newspim.com

전시는 양국의 장애예술 교류를 기반으로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대담 프로그램 '접근가능한 여행'을 통해 상호 접근성과 포용의 의미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과 캐나다에서 선정된 장애예술 작가 10인(각국 5인)이 참여했다. 양국 간 지속적인 장애예술 교류를 목표로, 한국의 장문원과 캐나다 NaAC가 작가 선정에서부터 전시회 구성까지 공동으로 추진했다. 지난 9~10월에는 캐나다에서 전시와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11월에는 캐나다 작가들이 한국을 방문해 협업과 문화예술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데이비드 오퐁 '10가지 사실'. 2022. 탱크와 폭발로 아수자랑이 된 장면 앞에 러시아 대통령을 그려넣어 지구촌에 먹구름을 드리우는 전쟁의 양상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가나 아크라 출신으로 캐나다 앨버타에서 작가로 활동 중인 오퐁은 뉴스미디어로부터 영감을 얻어 사회 정치적 스토리텔링을 작품에 녹여내고 있다. 2025.11.07 art29@newspim.com

지난 6월 실시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양국의 장애예술인 10명 중 한국작가는 고유선, 김은설, 김현우, 김치형, 유다영 등이다. 캐나다에서는 아타나스 보즈다로프, 데이비드 오퐁, 조니 테이, 로리 랜드리, 메이 챈-롱이 선정됐다.

전시 참여작가들은 서로 다른 장애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저마다 독창적인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캐나다의 조니 타이(Johnny Tai)는 시각·청각장애의 경험을 촉각 기반의 에칭(알루미늄)작업으로 풀어냈다. 로리 랜드리(Laurie Landry)는 청각장애인의 언어이자 문화인 수어와 농문화에서 비롯된 정체성을 회화로 시각화했다.

[서울=뉴스핌] 캐나다 작가 메이 챈-롱의 '꿋꿋이 서기'. 딱딱한 강철을 구부리고 비튼 뒤 재가공한 시멘트와 안료를 겹겹이 올려 완성한 작품이다. 제작에 걸린 고된 과정과 시간이 삶의 굴곡을 암시하고 있다.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5.11.07 art29@newspim.com

한국에서는 촉각 사운드 실험을 통해 감각의 경계를 확장한 설치미술을 선보인 김은설과 정신장애의 경험을 상징적 이미지로 표현하는 고유선 등이 작품을 출품했다. 

참여 작가들은 장애를 하나의 고정된 정체성으로 바라보지 않고, 다층적인 경험으로 확장하며 특색있는 작품들을 직조해냈다. 이번 전시는 작가들이 경험한 장애의 균열을 통해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며 개별 작가들의 장애와 예술 사이의 복합적이고 유연한 관계를 성찰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전시 연계프로그램으로 장애예술인들의 이동과 여행 경험을 주제로 한 '접근가능한 여행'이 진행된다. 대담에서는 한국과 캐나다 참여 작가들이 교류 경험을 공유하고,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는 접근성의 의미를 함께 짚어보게 된다.

방귀희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한국과 캐나다의 장애예술인들이교류를 통해 경험한 문화적 차이와 양국의 장애예술 제도 그리고 장애예술인 스스로 느끼는 주체성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모두미술공간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운영하는 장애예술 전시 전문공간으로, 장애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예술의 다양성과 접근성을 확장하는 전시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 '이원형어워드' 수상작가인 양희성의 유화 '자갈의 노래'. 여행지에서 접한 장면을 바탕으로 다름과 개성이 공존하는 세상을 크고 작은 바위와 돌들을 화폭 가득 채워넣어 설득력있게 표현했다. 2018. 2025.11.07 art29@newspim.com

◆'이원형어워드 수상작가전'도 동시개막

​이번 '한국-캐나다 장애예술 교류전'과 함께 모두미술공간에서는 이원형 어워드를 수상한 한국 장애예술 작가 8명의 합동전도 동시에 열리고 있다. 이원형어워드는 한국 출신으로 캐나다로 이주해 창작활동을 한 조각가 이원형(1946~2021)이 제정한 상이다.

소아마비로 인한 신체적 제약 속에서도 청동과 같은 무거운 재료를 다루며 인간의 고통화 희망을 조각에 담아냈던 이원형은 2018년 자신의 이름을 딴 '이원형어워드'를 제정했다. 비록 캐나다에서 활동하지만 고국 장애미술인의 창작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매년 장애예술인을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해 심사를 거쳐 최종 1인을 시상해왔다. 수상작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수여되고 전시기회도 제공한다. 이원형 작가 사후에도 유족들은 이 사업을 전개해 현재 총 8명의 작가가 상을 받았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이원형어워드 수상작가전' 중 김재호의 유화 작품 '심장에 비수를 꽂다'. 2016. 하트 모양의 심장에 크고 작은 칼과 도끼, 가위가 꽂혀 있고 주위로 오색의 물감이 둘러싸여 있다.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느끼는 복잡다단한 감정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화려한 색감으로 캔버스를 채우는 과정은 자신의 상처를 마주하고 치유하며 스스로 마음을 돌보는 방법이라고 한다. 2025.11.07 art29@newspim.com

이번 '이원형어워드 수상작가전'에는 강내균 김재호 문승현 문정연 백지은 양희성 최지현 한부열 등 8명의 작가가 수상작 또는 최근에 제작한 근작및 신작 등 다채로운 작업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 전시도 오는 12월 4일까지 열린다. 무료관람. ​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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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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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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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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