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100여개 기업 인사·조직 담당자 참여
다양성과 공정, 존중 가치 담은 직장문화 정착 지원
[서울=뉴스핌] 황혜영 인턴기자 = 성평등가족부는 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100여 개 기업의 인사·조직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년 제4차 기업 조직문화 개선 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네 번째로 열리는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공정과 존중의 가치를 실현하는 직장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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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여성가족부가 30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오는 1일부터 '성평등가족부'로 확대 개편된다고 밝힌 가운데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자가 성평등가족부 현판을 설치하고 있다. 2025.09.30 gdlee@newspim.com |
특히 기업 경영의 핵심 화두로 떠오른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다양성·형평·포용(DEI)의 가치를 조직운영 전반에 내재화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된다.
이번 4차 교육은 민간기업 인사담당자들의 요청을 반영해 기업별 인사제도를 직접 점검하고 개선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심화 실무형 과정'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그룹별 토론과 실천사례 공유, 적용 실습 순으로 이어진다. 주요 내용은 ▲기업 DEI 사례학습 ▲조직 내 장애요인 분석과 극복방안 ▲DEI 적용 전략 수립 등이다.
앞서 세 차례 진행된 교육에는 35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ESG·DEI 가치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아졌고 DEI 관점을 제도 운영에 적용하는 실질적 효과에 공감한다고 평가했다. 한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는 "이론·제도·실천을 균형 있게 다룬 교육 내용이 실제 경영현장에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성평등가족부는 교육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중소기업이 본 교육에 참여할 경우 2026년 가족친화기업 인증 연장 또는 재인증 시 인센티브(가점 3점)를 부여한다. 오는 12월에는 교육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성과 공유 워크숍을 개최해 우수 사례를 확산할 계획이다.
이정현 성평등가족부 고용평등정책관 직무대리는 "공정과 존중의 가치가 기업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라며 "성평등가족부는 다양성이 보장된 혁신적 조직문화가 민간 기업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hyeng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