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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체포동의안 27일 표결 전망…국민의힘 불참 기류 "정치보복"

기사입력 : 2025년11월06일 16:55

최종수정 : 2025년11월06일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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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때처럼 '집단 불참' 가능성
김재원 "추경호 구속은 일당독재로 가는 지름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이 추경호 자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서(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민주당의 일당독재 밑그림'이라며 반발 수위를 높였다.

추 의원이 불체포특권 포기 의사를 밝힌 가운데 당은 표결에 불참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내란 특검으로부터 구속영장이 청구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11.04 pangbin@newspim.com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영장이 발부돼 구속되면 곧바로 국민의힘 해산 요구를 할 것"이며 "추 전 원내대표의 구속영장은 일당독재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법부도 이제 사법권 독립을 이야기하려면 아마 이솝우화 정도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될 것"이라며 "추 전 원내대표의 영장 청구는 단순히 내란 동조, 계엄 동조가 아닌 일당독재로 가려는 민주당의 음모"라고 했다.

민주당은 추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이달 27일 본회의에서 표결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추 의원은 불체포 특권 포기를 공언한 상태다.

추 의원은 지난 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께 불체포특권 포기를 약속드렸다. 이번에도 그 약속을 지킬 것이고, 불체포특권 뒤에 숨지 않고 당당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국민의힘이 그간 추 의원의 영장 청구를 '정치적 보복'이라며 반발해온 만큼 표결에도 전원 불참할 가능성이 높다. 

우재준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이날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번 건은 충분히 구속할 만한 그럴 증거들이 나오지 않았고, 특검의 과도한 수사라고 생각한다"며 "표결 불참 쪽으로 결론 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한 중진 의원도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아직 당에서 논의가 이뤄지진 않았지만 권성동 의원의 체포동의안 표결 때처럼 이번에도 전원 불참하는 쪽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했다.

국민의힘 지도부 측은 "조만간 당 의원총회를 통해 당론을 정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9월 11일 권성동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 당시 항의 차원에서 의원 전원이 불참했다. 다만 불체포 특권을 포기 권 의원은 스스로 투표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졌다.

allpa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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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정성호 수사"·與 "특검·국조 검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항소 포기 결정에 따른 정치권 후폭풍이 거세다. 야권인 국민의힘과 일부 검사들은 항소 포기 결정에 반발하는 등 "외압의 몸통이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오히려 검찰 내 반발을 "조직적 항명"이라고 보고 이들에 대한 감찰을 촉구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장동 항소 포기는) 피의자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공소 취소를 위한 빌드업 1단계 작업"이라며 "국회 차원의 긴급 현안질의를 즉시 열고 국정조사부터 신속해 진행해 대장동 비리의 전모를 낱낱이 국민께 밝히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대검찰청 [사진=뉴스핌DB] 송 원내대표는 "애초에 재판 중지법은 국민 눈속임용 가짜 포장지에 불과했고 진짜는 공소 취소, 배임죄 폐지, 공직선거법 개정, 대법관 증원을 통한 대법원 장악, 4심제 재판소원, 그리고 항소 포기라는 '재판 중지 6종 패키지'였다"고 주장했다. 이보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도 추미애 법사위원장에 긴급 현안질의를 열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도 사퇴와 수사를 촉구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정권은 '김만배 등 대장동 일당'과 공범이자 원팀"이라며 "민주당 정권의 연성 독재는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은 항소 포기 결정에 "검찰 지휘부가 무분별한 상소를 자제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국민 앞에 최소한의 양심을 지킨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찰 내부 반발이 이어지는 데 대해 "공직자로서 본분을 잃은 명백한 항명"이라며 "조작수사와 정치 검찰의 시대를 반드시 끝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장동·대북송금 검찰 수사에 대한 국정조사와 청문회, 상설특검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시행하겠다고 경고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렇게 원칙을 중시하며 운운하는 자들이 심우정 검찰총장이 윤석열 구속 취소에 대한 즉시 항고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왜 한마디도 하지 않았나"라며 "혹시 내란이 정당하다고 생각한 거 아닌가. 김건희 때는 왜 가만히 있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법무부는 즉각 감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상적인 검찰의 결정마저도 기승전'이재명'으로 끌고가며 대통령의 발목을 잡는 국민의힘의 태도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이미 1심에서 검찰 구형 대비 충분한 형량이 선고되어 항소의 실익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검찰에 항소를 종용하는 국민의힘의 태도야말로 윤석열 정부 시절 검찰 사유화의 습성을 버리지 못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내란수괴 윤석열 구속취소에 대해 당연히 해야 하는 즉시항고를 검찰이 포기할 때 국민의힘과 검찰은 무엇을 했는지, 자신들을 스스로 돌아보기 바란다"고 했다.   heyjin@newspim.com 2025-11-0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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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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