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산한 콘텐츠로, 원문은 11월6일자 블룸버그 보도입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중국 로보택시 기업 포니AI(Pony AI Inc.)와 위라이드(WeRide Inc.)가 홍콩증시 상장 첫날 나란히 주가가 급락했다.
두 기업은 앞서 홍콩 상장을 통해 총 11억 달러(한화 약 1조4천억 원) 이상을 조달했지만, 투자자 유치 경쟁과 최근 홍콩 주식시장의 고평가 우려가 맞물리며 상장 첫날부터 각각 15% 가까이 하락했다.
6일 오전 거래에서 포니AI는 15% 내린 118.8홍콩달러까지 밀렸고, 위라이드는 15% 하락한 23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두 회사의 미국 예탁증권(ADR)도 홍콩 상장가 공개 이후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올해 홍콩 증시는 주요 글로벌 지수 대비 강세를 보였지만, 최근 몇 주간 시장 분위기가 급격히 악화되며 Hang Seng지수가 한 달간 최악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로 인해 2021년 이후 최고의 신규 상장 실적이 기대됐던 홍콩 증시에도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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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니 AI의 자율주행차 [사진=블룸버그] |
리버리지쉐어스의 애널리스트 산딥 라오는 "이들 글로벌 IPO는 시기적으로 6개월 늦거나 1년 빠른 타이밍 이슈가 있다"며 "투자자 관심을 끌기에 애매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포니AI는 67억홍콩달러, 위라이드는 24억홍콩달러를 각각 조달하며 향후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재원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비슷한 시기, 두 업체가 동시에 상장하며 경쟁사 간 정보공개 논란과 CEO들의 홍콩 현지 미디어 인터뷰도 이어졌다. 위라이드의 토니 한 CEO는 "자사는 실적과 사업 지표에 대해 자신 있다"고 강조했고, 포니AI의 제임스 팽 CEO는 "양사가 같은 날 상장하게 돼 오히려 긍정적이다. 시장이 해당 분야의 성장성을 인정하는 신호"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들 기업이 적자 상태임에도 자율주행 분야의 희소한 투자처로서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이와캐피탈마켓 홍콩의 애널리스트 에블린 장은 "포니AI와 위라이드는 기술 상업화와 수익화 방안을 시장에 제시했고, 자율주행 업계에서 글로벌 투자자로서 매력적인 자산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한편, 두 기업은 중국 내수뿐 아니라 두바이, 아부다비, 싱가포르 등 해외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고, 독일·영국 등 유럽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이 향후 세계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에 따라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자만이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