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베테랑 투수 다루빗슈 유(38·일본)가 오른쪽 팔꿈치 수술로 또 2026시즌을 결장하게 됐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5일(한국시간) "다루빗슈가 오른쪽 팔꿈치 척골측부인대(UCL) 수술을 받았다"며 "회복에는 12~15개월이 걸릴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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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다루빗슈 유가 2024년 9월에 열린 MLB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 3회초 투구를 하고 있다. 2024.9.22 psoq1337@newspim.com |
다루빗슈는 수술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시 편하게 공을 던질 수 있도록 재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15년에도 같은 부위에 인대 재건 수술을 받아 그해 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1986년생인 다루빗슈는 2012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를 거쳐 2021년 샌디에이고에 입단했다. 통산 115승 93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 중이다.
이번 부상으로 박찬호의 아시아 최다승(124승)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다루빗슈는 115승으로 노모 히데오(123승·일본)에 이어 아시아 투수 통산 3위에 올라 있다.
올 시즌 다루빗슈는 팔꿈치 통증으로 개막 후 3개월간 결장했고 복귀 후에도 5승 5패 평균자책점 5.38에 그쳤다. 지난해 2월 샌디에이고와 6년 계약을 맺었지만 부상 여파로 장기 재활에 돌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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