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2025년 정부 인재개발담당관 연찬회' 개최
AI 활용해 '우편 자동수리 챗봇' 만든 과기부 최우수 선정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특정 기술에 대한 지식이 없는 공무원도 우편물 자동분류 장비를 직접 수리할 수 있게 한 혁신사례가 정부 행정서비스 부문의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인사혁신처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정부 인재개발담당관 연찬회'를 개최하고 우수사례를 시상·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중앙부처 및 공무원 교육훈련기관의 인재개발 담당자 16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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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perplexity] 2025.11.04 lahbj11@newspim.com |
AI 학습자원 공모전은 '인공지능 행정서비스 혁신 부문'과 '인공지능 도구 활용법 부문'으로 각각 진행됐다. 수상자에게는 인사처장상이 수여됐다. 행정서비스 혁신 부문에서는 ▲최우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 인사처 ▲장려: 행정안전부·특허청·국토교통부가 각각 선정됐다.
특히 최우수를 받은 과기부는 '우편물 자동분류 장비 유지보수 인공지능 챗봇 체계'를 통해 비숙련 공무원도 AI의 도움으로 현장에서 오류를 직접 해결할 수 있게 하면서 위탁 수리비를 절감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AI 도구 활용법 부문에서는 과기부가 '지능형 교육과정 설계 및 학습 콘텐츠 개발 실전 가이드'로 최우수를, 행안부가 우수를, 해양수산부와 소방청이 장려를 각각 수상했다.
한편 이날 경찰청 연구회는 탄피 지문 현출 기법과 방화 현장 증거 분석, 예초기 발화 위험성 등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산림교육원은 게이미피케이션을 적용한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교육 과정으로 높은 참여도를 이끌었고,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은 역할놀이 기반 팀장급 리더십 과정으로 실질적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용수 인사처 차장은 "세계 1위 AI 정부 실현을 위해 공무원 인재개발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공무원의 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