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덕고에서 학생·교사 등 200명 대상 특강
"관찰과 상상과 호기심은 창조로 이어진다"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3일 오후 수지구 풍덕천동 풍덕고등학교에서 '관찰과 상상과 호기심은 창조로 이어진다'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고정관념을 깨고 호기심으로 도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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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풍덕고에서 이상일 시장이 특강을 하고 있다.[사진=용인시] |
4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특강에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약 200명이 참석했으며, 이 시장은 관찰력과 상상력, 도전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여러분의 미래는 무궁무진하므로 열린 마음과 태도로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도 존중하며 고정관념에 머무르지 말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착시 그림 '토끼-오리 비트겐슈타인 도형'과 '루빈의 꽃병'을 예로 들며 사람마다 다르게 인식할 수 있음을 설명하고, 벨기에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헤라클레이토스의 다리'를 통해 실제와 인식의 차이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파블로 피카소의 '황소머리' 조각품을 소개하며 "상상하면 못 이룰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16세기 화가 주세페 아르침볼도의 이중그림 기법과 마르셀 뒤샹의 기존 통념을 뒤집은 작품들을 소개하며 창의적 상상력과 도전의 가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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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풍덕고에서 특강을 마친 이상일 시장이 학생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용인시] |
이 시장은 역사적 사례로 1938년 뮌헨협정을 언급하며 잘못된 리더십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윈스턴 처칠의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명언을 인용해 끈기와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남극 펭귄의 '퍼스트 펭귄' 이야기를 들려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도전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erar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