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이 괴산읍 동부리 시계탑 사거리에 2차로형 회전교차로를 조성하며 교통 정체 해소와 도심 미관 개선에 나섰다.
4일 군에 따르면 총 52억 원의 국비를 투입해 지난 9월 임시 개통한 이 교차로는 신호 없이 차량이 서행하며 진입·진출하는 방식으로 상습적인 교통 혼잡과 사고 위험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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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산읍 동부리 시계탑사거리 회전교차로. [사진=괴산군] 2025.11.04 baek3413@newspim.com |
군은 실시간 모니터링과 과속 방지턱 추가 설치 등 현장 보완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교통섬에는 연풍면 연우회 영농조합법인 임석규 대표가 기증한 소나무를 식재해 도심 경관을 더욱 아름답게 꾸몄다.
임 대표는 "고향 발전에 작은 힘이 되고 싶었다"며 기증 취지를 밝혔다.
또한 괴산읍 동부리·서부리 일대에서 진행 중인 '그린 뉴딜 지중화사업'과 연계해 가공 전선과 통신선을 지하로 매립하고, 도로 및 보도 정비를 병행하며 도심 경관 개선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군은 오는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회전교차로를 단순한 교통시설이 아닌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송인헌 군수는 "교통 흐름과 안전, 도시 미관까지 동시에 개선해 괴산군이 더 안전하고 품격 있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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