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현대 결합 프로그램 큰 인기
경제 활성화 기여, 셔틀버스 운영
[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함양군 마천면에서 3000여 명의 방문객이 참여한 가운데 '제23회 지리산천왕축제'가 개최됐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지리산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전통문화와 현대적 즐길 거리를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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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3회 지리산천왕축제'가 11월 1일부터 이틀간 함양군 마천면에서 열려 3000여 명의 방문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거창군] 2025.11.03 |
지리산천왕축제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개막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택 군의회 의장, 김재웅·이춘덕 도의원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함께했다. 마천면 기관·단체장과 향우회 관계자, 주민들이 협력해 지역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이뤘다.
행사 기간에는 ▲작두타기 ▲상여놀이 ▲천왕축제 가요제 ▲천왕할매상 소원지 달기 ▲타로 체험 ▲마천 막걸리 시음 등 전통과 체험, 먹거리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지리산 흑돼지 등 지역 농특산물 판매 부스도 큰 인기를 끌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다수의 관람객으로 일부 구간에 교통 혼잡이 있었지만, 축제위원회가 운영한 셔틀버스가 이동 편의를 도모해 불편을 최소화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마천면민의 열정과 협력으로 훌륭한 축제가 완성됐다"며 "지리산천왕축제가 함양을 대표하는 전국적인 명품 축제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윤섭 축제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추진 중인 생활 인프라 개선 사업과 연계해 '살기 좋은 마천, 행복한 고장'의 이미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yun011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