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산단서 PPS 생산능력 1만 3800t으로 확대…글로벌 경쟁력 강화
[군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도레이첨단소재㈜가 새만금산단에서 연간 5000t 규모의 PPS 2호기 생산라인 증설을 완료, 31일 준공식을 가졌다.
PPS(폴리페닐렌설파이드)는 내열성, 내화학성, 내마모성이 뛰어난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자동차 엔진 및 전장 부품, 전기전자 제품, 산업기계의 고열 부품 등 다양한 첨단산업 분야에서 핵심 소재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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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레이첨단소재㈜ PPS-2호기 준공식[사진=전북자치도] 2025.10.31 lbs0964@newspim.com |
준공식은 김관영 전북도지사, 신영대 국회의원,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일본 도레이그룹 닛카쿠 아키히로 회장, 도레이첨단소재 큐노 모토히사 회장, 김영섭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완공된 2호기 생산라인은 저비용·고품질·고성능 PPS 제품을 연간 5000t 규모로 양산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로써 새만금 내 PPS 총 생산능력은 1만 3800t으로 확대돼 글로벌 컴파운드 시장에서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도레이첨단소재는 2013년 새만금산단에 3000억 원을 투자하며 첫 진출한 이후 PPS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려왔다.
이번 2호기는 2022년 11월 투자 협약 체결 후 기존 군산공장 부지에서 2년간 공사와 7개월 시운전을 거쳐 완성됐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도레이첨단소재는 새만금 최초 외투기업으로 지난 10여 년간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했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이 새만금 산업생태계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고 있어, 새만금을 글로벌 첨단산업 거점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레이첨단소재㈜는 일본 도레이그룹의 한국법인으로 1999년 설립됐다. 고기능 필름, 수처리필터, 회로소재 등 고부가가치 첨단소재를 생산하며 구미, 군산, 안성 등 전국 9개 사업장을 운영 중이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