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 가격, 전년 대비 700원 상승
218농가, 유자 생산량 479t 증가
[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0일 본격적인 유자 수확기를 앞두고 남해유자 출하 활성화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 |
| 29일 열린 남해유자 출하 활성화 협의회[사진=남해군]2025.10.31 |
이번 협의회에는 남해유자연구회 양명용 회장과 관내 유자 가공업체인 우도식품, 다랭이팜 대표, 4개 지역농협 관계자 등 유자 생산과 가공, 유통 현장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유자 재배 및 생산 동향, 출하를 위한 수매 일정, 유자 가격 동향 등 현장 정보를 공유하고, 유자 유통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남해군 내 올해 유자 재배는 218농가, 약 479톤으로 전년 대비 생산량 증가가 예상되며, 태풍 등 기상 피해 없이 상품성도 양호할 전망이다.
협의회에서 올해 유자 예상 수매 가격은 상품 기준 4,200원 내외로, 전년도 대비 약 700원 상승할 것으로 관측됐다. 수매 일정은 가공업체 우도식품과 다랭이팜이 11월 11일 이후, 새남해농협은 11월 18일 이후로 예정돼 있다. 출하 전 농협별 수매 일정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농업기술센터 서기수 과장은 "보물섬 남해유자가 고품질 명품유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강화하겠다"며 "농가와 농협, 가공업체가 힘을 합쳐 유자산업 발전을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