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프로야구] LG, 9회초 6득점 역전쇼…통합 우승까지 1승 남았다

기사입력 : 2025년10월30일 22:02

최종수정 : 2025년10월30일 23:2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현수, 9회 2타점 역전 결승타…3안타 추가해 PS 102안타 신기록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G 트윈스가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9회초 대역전극을 펼치며 통합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겼다.

LG는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4차전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서 7-4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앞서갔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G 김현수가 30일 한화와 한국시리즈 4차전 9회초 역전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LG] 2025.10.30 zangpabo@newspim.com

1-4로 끌려가던 LG는 9회초 한화 마무리 김서현을 상대로 오지환의 볼넷, 박동원의 투런 홈런으로 3-4까지 따라붙었다. 박해민의 볼넷과 홍창기의 안타, 신민재의 내야 땅볼로 이어진 2사 2,3루에선 이날의 영웅 김현수가 역전 2타점 결승타를 터트려 5-4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문보경과 오스틴 딘의 연속 안타 등으로 LG는 9회에만 6점을 뽑아내면서 점수 차를 7-4까지 벌렸다.

한화는 4회 노시환의 2루타와 하주석의 내야 땅볼, 7회 문현빈의 2타점 적시타, 8회 이원석과 최재훈의 안타로 4-1로 앞서며 주도권을 쥐었으나, 9회 한 이닝을 버티지 못한 채 무너졌다. LG로선 전날 3차전에서 3-1로 앞서다가 8회말 6실점 하면서 역전패한 아픔을 하루 만에 돌려준 셈이 됐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G 김현수가 30일 한화와 한국시리즈 4차전 승리가 확정된 뒤 동료들과 포옹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LG] 2025.10.30 zangpabo@newspim.com

8회에도 팀의 첫 득점을 올리는 우중간 적시타를 날렸던 김현수는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경기 최우수선수가 됐다. 이날만 3안타를 터뜨려 포스트시즌 통산 안타 102개가 되며 홍성흔(은퇴)이 갖고 있던 포스트시즌 최다 안타 기록 101개를 넘어섰다.

반면 7.2이닝 동안 4안타와 4사구 3개만 내주고, 삼진 7개를 잡아내며 1실점 호투한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는 팀의 역전패에 얼굴을 붉혔다.

3-1로 앞선 8회초 한화 세 번째 투수로 나온 김서현은 0.2이닝 동안 홈런 1개와 4사구 2개를 내주며 3실점, 팀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G 선발 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이닝이 끝날 때마다 하늘을 향해 손가락을 치켜 올리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LG] 2025.10.30 zangpabo@newspim.com

잠실 1·2차전 승리 후 대전에서 3차전 역전패를 만회한 LG는 남은 3경기 중 1승만 보태면 2023년 이후 2년 만에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를 동시에 정복하는 통합 우승을 달성한다.

한국시리즈 3승 1패 팀의 우승 확률은 95%에 이른다. 19번 가운데 18번 우승했다. 유일하게 우승하지 못한 팀은 2013년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4차전까지 3승 1패로 우위였던 두산 베어스뿐이다.

한편 이날 대전구장은 1만6750명 만원 관중의 응원 속에 극적인 승부가 펼쳐졌고, 포스트시즌 36경기 연속 매진 기록이 이어졌다.​ 5차전은 31일 오후 6시 30분 대전에서 열린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경주서 3일간 머문 뒤 떠나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 기간 중 머물렀던 경주 코오롱호텔에 감사 인사를 남기며 3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2일 호텔 측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오후 3시 20분경 숙소를 떠나며 "잘 머물다 갑니다"라는 짧은 인사를 전했다. 그는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경주에 머물며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경주=뉴스핌] 윤창빈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탑승한 훙치 N701이 30일 오후 경북 경주시 코오롱호텔로 들어가고 있다. 2025.10.30 pangbin@newspim.com 코오롱호텔은 객실 300여 개 규모의 대형 호텔로 시 주석 체류 기간 동안 일반 손님은 전혀 받지 않았다. 모든 객실은 중국 정부 수행단과 관계자들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은 9층 객실에 머물렀으며 호텔 내 식당이나 부대시설은 이용하지 않고 대부분의 시간을 객실에서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식사 메뉴와 동선은 철저히 비공개로 유지됐다. 체류 내내 가장 강조된 부분은 보안이었다. 시 주석이 떠난 이후에도 코오롱호텔 주변은 여전히 긴장감이 감돌았다. 현장에는 경찰특공대가 배치돼 있었고, 장갑차가 주차장에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호텔 진입로에는 철제 펜스와 가림막이 이중으로 설치돼 외부에서는 차량의 이동조차 파악할 수 없었다. 진입로 양옆에는 100미터가 넘는 구간에 가림막이 이어졌고 출입 시에는 엑스레이 짐 검사와 이중 신체 검색이 이뤄졌다. 로비 유리창도 모두 차단막으로 가려져 외부 시야가 완전히 차단된 상태였다. 호텔 관계자는 "직원들조차 시 주석을 직접 볼 수 없었다"며 "호텔 내에서도 다른 사람과 마주치지 않도록 동선이 사전에 철저히 조정됐다"고 전했다. 실제 한국 경찰과 중국 경호 인력 등 약 100여 명이 호텔 내부 곳곳에 배치돼 24시간 경계 태세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오롱호텔[사진=코오롱 호텔·리조트] mkyo@newspim.com 2025-11-02 10:59
사진
엔비디아, 한국에 초대형 'AI 팩토리' [경주=뉴스핌] 서영욱 기자 = 엔비디아가 한국을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파트너로 지목하며 차세대 '블랙웰(Blackwell)'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 개를 투입한다. 한국 정부와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자동차그룹, 네이버클라우드 등과 함께 초대형 'AI 팩토리'를 구축해 세계 최대 규모의 AI 인프라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력은 반도체·모빌리티·클라우드 전 영역에 걸친 '주권형 AI'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엔비디아의 AI GPU '블랙웰' [사진=엔비디아] 엔비디아는 31일 한국 정부,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자동차그룹, 네이버클라우드 등과 손잡고 총 26만 개의 차세대 '블랙웰(Blackwell)'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한 초대형 AI 팩토리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앞서 전날인 지난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최고경영자 회의(APEC CEO 서밋) 특별 세션에 앞서 미디어 프리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한국 정부는 주권형 AI 개발 가속화를 위해 최대 5만 개 GPU를 도입하며, 삼성전자·SK그룹·현대차그룹도 각각 최대 5만 개를 구축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6만 개 블랙웰 GPU를 확보한다. 이 다섯 조직(정부 + 4개 기업)을 합하면 총 26만 개 규모다. 이로써 한국 내 AI GPU 인프라는 기존 6만5000개 수준에서 30만 개 이상으로 급증한다. 엔비디아는 "이번 협력이 한국이 세계적인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AI 팩토리는 전 산업혁명기의 전기처럼 새로운 시대를 이끌 개념으로, 엔비디아는 더 이상 단순한 칩 회사가 아닌 글로벌 AI 인프라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AI 팩토리는 GPU와 연결망(interconnect),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데이터센터 아키텍처를 통합한 '지능 생산 공장(Intelligence Factory)'으로, 국가별 주권형 AI의 기반이 된다. AI 팩토리 구축 일정은 각 파트너사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엔비디아 측은 "구체적 배치 시점은 각 기업이 직접 확인해 주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며 "AI 분야에서 한국 정부의 야심찬 리더십을 긴밀히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력 수급 문제에 대해서도 "정부와 협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한국형 주권 AI 모델 개발이다. 엔비디아는 한국 정부와 함께 '주권형 AI 기반모델(Sovereign AI Foundation Model)' 구축을 지원한다. 현지 개발자들과 협력해 엔비디아의 오픈모델 플랫폼 '네모트론(Nemotron)'과 자체 데이터셋을 결합한 한국어 기반 멀티모달 모델을 개발한다. 이 모델은 한국형 AI 서비스·에이전트뿐 아니라 일반 대중이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된다. 엔비디아는 "각국 정부와 기업이 독립적인 AI 인프라를 자국 내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최신 칩과 가속 컴퓨팅 풀스택을 공급하고, 모델 구축 사례를 공유하며, '네모트론' 모델과 칩셋을 함께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GPU는 GB200뿐 아니라 RTX 6000 시리즈도 포함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K-POP 광장에서 열린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참석해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칩 생산 일정과 공급 계획과 관련해 엔비디아는 "GPU 제조는 다수의 부품과 공정이 필요한 만큼 시간이 걸리지만, AI를 활용해 생산 계획을 최적화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조기에 수요를 공유하면 GPU 배정(allocation) 모델을 통해 공급 우선순위를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5만 개 GPU 규모의 AI 팩토리를 통해 반도체 공정 수율 개선과 디지털 트윈·로봇 개발에 나선다. SK그룹은 반도체 연구와 생산, 산업 클라우드 혁신을 추진하며, 현대차그룹은 5000개 블랙웰 GPU로 자율주행·스마트팩토리·로봇 AI 시스템을 개발한다. 특히 한국 정부와 약 30억 달러(약 4조 원)를 공동 투자해 '피지컬 AI(물리적 인공지능)' 생태계를 확대한다. 또한 엔비디아는 통신 분야에서 삼성전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연세대학교와 함께 'AI 네이티브 6G'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GPU 연산을 기지국 엣지로 옮겨 저전력·고성능 무선망을 구현하고, 이를 통해 배터리 효율 향상과 실시간 AI 서비스를 지원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는 '한강' 슈퍼컴퓨터 기반의 양자컴퓨팅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쿠라큐(CuQuantum)' 플랫폼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양자연산과 연구자 교육도 병행한다. syu@newspim.com 2025-10-31 15: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