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제2회 산업계와 함께하는 대학교육 혁신포럼' 개최
인공지능 시대 맞춤형 인재 양성 방안 모색
[서울=뉴스핌] 황혜영 인턴기자 = 교육부는 한국공학교육인증원, 광주 라이즈센터와 함께 오는 30일 대구 엑스코 제6세미나실에서 '제2회 산업계와 함께하는 대학교육 혁신포럼'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응해 대학이 산업계의 요구에 부합하는 인공지능(AI) 인재를 어떻게 길러낼 것인지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이재명 정부가 제시한 인공지능을 비롯한 미래 신산업의 육성을 통해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를 실현하겠다는 국정 목표와도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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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계와 함께하는 대학교육 혁신포럼' 포스터 [사진=교육부] |
이번 포럼은 '산업계가 바라보는 대학 인공지능(AI) 교육'을 주제로 대학의 관련 학과 담당자들과 산업계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인공지능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대학 교육의 방향을 모색한다. 지난달 17일 개최된 1회차 포럼은 창업 분야를 다뤘으며 오는 11월에는 ESG경영 분야를 주제로 한 3회차 포럼이 예정돼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정보공학기술사회 차환주 부회장이 첫 발표자로 나서 급변하는 AI 산업 동향과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청년 인재의 직무 역량을 분석한다. 이어 '헤이 카카오' 개발자로 잘 알려진 카카오 고병일 수석이 인공지능 개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AI 인재 역량 강화 방안을 제시한다.
또 빅데이터와 정보보호 분야의 감리·컨설팅 전문기업 (주)케이씨에이의 박성심 수석감리원은 AI 기술 확산에 따라 중요성이 커진 보안 및 윤리 의식 교육의 방향을 제안한다.
포럼 후반부에는 학계와 산업계 인사들이 인공지능 교육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향후 대학 AI 교육의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토론할 예정이다.
윤소영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은 "국가 간 인공지능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분야의 인재를 전략적으로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육부는 산업 현장의 수요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신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hyeng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