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으로 생산된 콘텐츠로, 원문은 10월 28일자 로이터 기사입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페이팔(종목코드: PYPL)이 9월부터 이어진 결제 활동 둔화를 언급하며, 미국과 유럽 전역에서 소비자들이 구매에 더욱 신중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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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팔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페이팔의 제이미 밀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애널리스트들과의 컨퍼런스 콜에서 "소비자들이 점점 더 선택적으로 구매하고 있으며, 특히 소매 부문에서 평균 주문 금액이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소비 패턴이 10월에도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페이팔은 28일(현지시간) 장 초반 오픈AI와의 파트너십 소식과 기대 이상의 3분기 실적 발표로 주가가 17% 급등했으나, 밀러 CFO 발언 이후 일부 상승폭을 반납하며 현재 전일 대비 약 10%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 내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은 저소득층과 고소득층 간의 소비 격차 확대와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해 3분기 실적에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페이팔 역시 이러한 거시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소비자 행동 변화가 실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했다.
페이팔은 최근 소비자들의 선택적 소비 감소 현상이 주요 소매업체와 소비재 기업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일상적인 지출은 비교적 안정적인 반면, 여가나 비필수 품목에 대한 소비는 둔화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결제 산업 전반은 여전히 견고한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회사는 이번 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을 1.23~1.27달러로 전망했으며,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1.31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AJ 벨의 투자이사 러스 몰드는 "미국 고용시장 둔화 우려, 저소득층의 재정적 압박, 연준의 예상보다 느린 금리 인하 속도 등이 구조적 문제에 경기순환적 불안 요소를 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연말 쇼핑 시즌은 전통적으로 소매업체와 결제 기업에게 강세를 보이는 시기로, 향후 몇 달간 소비 회복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추수감사절,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등으로 이어지는 4분기 소비는 연간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밀러 CFO는 "연말 쇼핑 시즌은 대부분 후반부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이 부분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kimhyun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