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으로 생산된 콘텐츠로, 원문은 10월 28일자 로이터 기사입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애플의 주요 부품 공급업체인 스카이웍스 솔루션(종목코드: SWKS)과 경쟁사 코보(QRVO)가 합병을 통해 220억 달러 규모의 미국 최대 라디오 주파수(RF) 칩 제조사를 탄생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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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웍스 솔루션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
스카이웍스는 코보를 인수해 애플(AAPL)과 기타 스마트폰 제조사에 RF 칩을 공급하는 통합 기업을 출범시킬 예정이며, 이번 주식 및 현금 거래는 팬데믹 이후 침체된 스마트폰 수요 회복과 애플의 자체 칩 개발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코보 주주들은 보유 주식 1주당 32.50달러의 현금과 스카이웍스 주식 0.960주를 받게 되며, 총 인수가는 주당 105.31달러로 코보의 27일 종가 대비 14.3%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이에 따라 코보의 기업 가치는 약 97억6000만 달러로 평가된다.
스카이웍스는 무선통신, 자동차, 산업 및 소비자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아날로그 및 혼합 신호 칩을 설계·제조하고 있으며, 지난 8월 발표한 4분기 실적 전망은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는 아날로그 칩에 대한 꾸준한 수요 덕분이다.
한편 애플은 올해 출시된 아이폰 16e를 통해 자체 RF 칩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스카이웍스와 코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번 합병은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RF 칩을 생산하는 미국 내 주요 기업 간의 결합으로, 향후 반독점 심사 대상이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두 회사는 거래가 2027년 초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합병 후 통합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는 스카이웍스의 필 브레이스 CEO가 맡게 되며, 코보의 밥 브루그워스 CEO는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규제 서류에 따르면 양사는 다른 인수 제안을 받지 않기로 합의했다.
합병이 완료되면 스카이웍스 투자자들이 통합 기업의 약 63% 지분을 보유하게 되며, 코보 주주들은 희석 기준으로 나머지 37%를 소유하게 된다.
앞서 이날, 더 인포메이션은 두 회사가 최근 몇 달간 합병 가능성을 놓고 협의를 진행해왔다고 보도했다.
한편 코보는 지난 4월 행동주의 투자자 스타보드 밸류의 압박 속에 업계 베테랑인 리처드 클레머와 크리스토퍼 쿠프만스를 이사회 독립 이사로 선임했다.
스타보드는 당시 코보의 부진한 주가를 개선하기 위해 지분을 약 8.9%까지 늘린 바 있으며, 이번 합병 발표에 대한 공식 입장은 아직 내놓지 않았다.
kimhyun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