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보석을 신청했다.
20일 이 전 대표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심리 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오세용)에 보석을 신청했다. 다만 보석 심문 기일은 지정 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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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사진=뉴스핌 DB] |
보석은 구속된 피고인에게 보증금을 받거나 보증인을 세워 거주지와 사건 관련인 접촉 제한 등 일정한 조건을 걸고 풀어주는 제도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1차 주가조작 '주포'인 이정필 씨의 형사재판에서 실형 대신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수 있도록 힘써주는 대가로 이씨로부터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총 25차례에 걸쳐 8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에도 연루돼 있다.
지난달 23일 첫 재판을 받은 이 전 대표는 "이정필로부터 돈을 받지 않았다"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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