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가산단·인공태양 유치도 총력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전라좌수영성의 역사 복원, 목포항 발전계획 수립,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광양·순천에 국가산단 조성 등 주요 현안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21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 정책회의에서 "전라좌수영성에서 발굴된 유물이 이순신 장군의 삼도수군통제사 역사와 연계된 정통성을 입증하고 있다"며 "성곽 복원과 역사성 확보를 위한 종합계획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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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국장 정책회의. [사진=전남도] 2025.10.21 ej7648@newspim.com |
또 그는 "목포항을 서남권 핵심산업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종합발전계획을 신속히 수립하고, 제도개선사항은 해수부에 강력히 건의하라"고 강조했다.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와 관련해선 "에너지밸리, 한전, 에너지공대 등 지역 인프라가 강점이지만 공모로 추진되는 만큼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전 실국이 협력해 반드시 유치하자"고 밝혔다.
아울러 동부권 국가산단 조성과 관련해 "순천·광양 지역은 기업 수요는 많지만 부지가 부족하다"며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만큼 지자체의 적극적인 의지 표명과 유치위원회 가동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한 적극행정 확대를 위한 면책·소송지원 제도 강화, 각종 행사 운영의 체계적 조정 등으로 행정 효율성을 높일 것을 당부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