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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감] 마라탕·삽겹살도 쌀?…"외식 통계 조사 방식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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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안 들어간 음식도 '쌀 소비'로 포함돼
정일영 "현실 반영 못 한 산식 개선해야"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가데이터처(통계청)가 매년 실시하는 '양곡 소비량 조사'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채 비합리적인 방식으로 국민의 쌀 소비량을 추정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외식 부문 쌀 소비량' 집계방식이 단순 계산식에 기반해 통계의 신뢰성을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가데이터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행 조사 방식대로라면 마라탕·삼겹살도 쌀로 분류된다"며 "엉터리 조사 방식을 당장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제의 핵심은 외식 쌀 소비량을 '횟수' 기준으로만 추정한다는 점이다. 조사 방식상, 실제 밥을 먹었는지 여부나 양을 따지지 않고, '집에서 밥을 먹은 만큼 밖에서도 먹었을 것'이라는 가정을 그대로 적용한다.

예를 들어 한 달간 집에서 밥을 3kg 먹었다면 끼니당 100g으로 계산하고, 외식을 5번 했을 경우 5×100g = 500g의 쌀을 외식으로 소비했다고 추정한다. 받은 한 숟가락만 먹든, 전혀 먹지 않든, 열 공기를 먹든 모두 동일한 양으로 계산되는 셈이다.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 뜨거운 매운 국물에 각종 식재료를 넣어 끓여먹는 마라탕2019.11.06 jsy@newspim.com

이에 따라 마라탕, 샐러드, 삼겹살처럼 밥이 포함되지 않은 외식 메뉴도 쌀 소비에 포함되는 것으로 비현실적 결과가 발생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집계한 결과, 2024년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5.8kg이며 그중 외식 소비량이 12.2kg(전체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10년간 통계에 따르면 외식 쌀 소비량은 2015년 14.3kg에서 2024년 12.2kg으로 감소했지만, 실제 식생활 변화와는 무관하게 조사 산식 자체가 변하지 않아 통계 왜곡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국가데이터처는 정일영 의원실 지적에 대해 "현재 외식 횟수 조사 시 음식 종류는 조사하지 않으며, 응답 가중치 등 고려해 개선 검토 중"이라고 답변했다.

정일영 의원은 "과거 삼시세끼 밥 해 먹던 시대의 기준을 여전히 적용하고 있다"며 "햇반·간편식(샐러드) 등이 일상화된 오늘날 조사 체계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쌀 소비 통계는 정부의 식량정책, 농가 지원금, 재고관리, 수입 정책 등 공공정책의 근거로 활용되는 만큼 조사 신뢰성이 곧 정책의 신뢰성"이라며 "다가오는 국정감사에서 철저히 따져 묻겠다"고 강조했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국회 기획재정위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정일영 의원실] 2025.10.16 dream@newspim.com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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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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