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률 16.3%에서 상승, 2026년 목표 1년 앞당겨
3년간 단양읍에 3.9km 공급관 신설, 979세대 공급
[단양=뉴스핌] 조영석 기자 = 충북 단양군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도시가스 보급 확대사업의 목표를 조기에 초과 달성하며, 군민의 생활비 부담 완화와 에너지 복지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20일 군에 따르면 도시가스 공급관 확충 사업을 통해 2023년부터 3년간 단양읍 일원에 걸쳐 총 3.9km의 공급관을 신설해 979세대에 안정적인 도시가스 공급 기반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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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이 도시가스 보급 확대사업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사진=단양군] 2025.10.20 choys2299@newspim.com |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18억 원이 투입해 세대수가 많고 효율성이 높은 지역을 우선 선정해 단계적으로 추진됐다.
기존 관로 인근 미보급 세대의 분기공사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단양군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 지원 조례'를 개정, 총 61세대에 4899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군민 체감형 에너지 복지정책을 병행했다.
그 결과 단양군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2022년 말 16.3%에서 올해 22.3%로 상승했다.
이는 2026년까지의 목표(22.1%)를 1년 앞당겨 초과 달성한 성과다.
양읍은 전체 세대의 59.7%가 도시가스를 이용하게 되어 명실상부한 '에너지 복지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군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추가 3개년 확대사업을 추진해 군 전역으로 도시가스 공급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도시가스사와 긴밀히 협력해 미공급 지역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모든 군민이 따뜻하고 안전한 에너지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