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20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제주교육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AI 전환 시대, 실력 충북 교육'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날 특강은 충북교육청과 제주교육청 간 지속 가능한 교육 정책 거버넌스 구축과 우수 정책 벤치마킹을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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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충북교육감. [사진=뉴스핌DB] |
윤 교육감은 인공지능이 사회 전반을 혁신하는 시점에서 AI 시대 교육의 방향으로 학생들의 신체적·정신적 성장, 즉 '몸 근육'과 '마음 근육' 강화를 강조했다.
이어 '실력 다짐 충북 교육' 5대 핵심 정책인 '어디서나 운동장', '공부하는 학교', '언제나 책 봄', '모두의 다채움', '온 마을 배움터'를 소개하며 학교 성장 사례를 공유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강 후 윤 교육감은 제주교육청 소속 장애인 오케스트라 '핫빛(Heart Beat)' 연습실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피고 향후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충북교육청은 2026년 장애인 오케스트라 창단을 준비 중이다.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충북의 교육 철학과 우수 정책을 제주에 공유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협력과 연대를 통해 교육 발전을 함께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 교육감은 "지역을 넘어선 공통 과제에 대응하고 충북 교육의 미래 방향을 제주와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만남이 양 지역의 성장에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