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 산하 향군장학재단이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6·25전쟁 및 베트남전 참전자 후손, 제대군인 자녀 등 총 107명의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장학생 명단엔 6·25 참전 호국영웅 고 소병민 중령 손녀 등 6·25전쟁 및 베트남전 참전자 후손 15명이 이름을 올렸다.
향군장학금은 제대군인 자녀 및 호국영웅 후손에게 주는 국내 유일 장학제도다. 재단은 매년 재향군인의 날이나 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및 참전용사 후손, 향군회원 자녀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올바른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신상태 향군장학재단 이사장은 "향군 장학금 수여는 미래 인재들에게 향군이 보내는 뜨거운 응원의 메시지"라며 "제대군인 후손들을 지원하는 것은 향군의 소명이자 책임"이라고 말했다.
재단은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후손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다. 향군장학재단 기부방법 및 현황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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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신상태(왼쪽) 향군장학재단 이사장이 유형석(가운데)·도지은(오른쪽) 학생에게 향군장학금 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향군장학재단 제공] 2025.10.17 parksj@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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