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교육청이 난치병 학생들의 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도내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에 재학 중인 난치병 학생을 대상으로 1형 당뇨, 암, 심혈관·뇌혈관 질환, 보건복지부 지정 희귀질환 및 중증난치질환자 산정 특례 대상 질환 치료비 지원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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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10.16 lbs0964@newspim.com |
치료비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부담한 1형 당뇨 관리기기 및 치료비 본인 부담금의 90%를 지원하며,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항목에는 약제비, 특진료, 초음파·MRI·CT 검사비, 상급병실료 차액과 식대 등이 포함된다. 특히 올해는 학부모 요구를 반영해 1형 당뇨 관리기기도 지원 대상에 새로 포함했다.
타 기관에서 이미 지원받은 금액은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25일까지 치료비 지원 신청서와 관련 증빙서류를 재학 중인 학교 또는 도교육청 문예체건강과에 직접 제출해야 한다.
강양원 전북교육청 문예체건강과장은 "교육청은 난치병 학생 치료비 지원과 지원 인력 운영을 통해 학습권 향상에 힘쓰고 있다"며 "학생들이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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