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 지급률 55.45%로 경기도 평균의 두 배 이상
광명사랑화폐 확대 통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는 지난 14일 기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지급률이 95.1%에 달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지급 대상 24만 7593명 중 23만 5361명이 쿠폰을 지급받은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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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9월 30일 광명새마을시장을 찾아 성수품 가격을 살피고, 광명사랑화폐로 직접 장을 보며 현장 물가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
소비쿠폰의 지역화폐 지급률 또한 55.45%로, 경기도 평균인 23.29%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성과에 대해 "1차 소비쿠폰 지급에 이어 2차에서도 경기도 1위를 기록한 것은 시민들이 지역경제 회복에 적극적으로 관심과 참여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특히 높은 지역화폐 지급률은 광명사랑화폐 확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결과"라고 덧붙였다.
광명시는 2020년부터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연중 10%로 유지하여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도모해왔다.
지난 9월부터는 인센티브 지급 한도가 100만 원으로 확대되어 있으며, 100만 원을 충전하면 10%의 인센티브를 통해 총 110만 원을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결제금액의 10%를 돌려주는 캐시백 행사도 실시하여 시민들의 체감 혜택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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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9월 30일 광명새마을시장을 찾은 아이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
박 시장은 "올해 시 차원에서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하고 광명사랑화폐를 확대 발행하는 등 지역경제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생경제 회복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