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과 지역상생 실천으로 선정
중소기업육성기금 우대 혜택 제공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10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올해 '모범장수기업'으로 선정된 세일공업㈜, ㈜한일식품, 대신정공㈜에 인증패와 현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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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왼쪽 두 번째)이 10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올해 모범장수기업으로 선정된 세일공업㈜, ㈜한일식품, 대신정공㈜에 인증패와 현판을 수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10.10 |
이번 시상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으며, 지속적인 기술혁신과 지역상생을 실천해온 향토기업을 선정해 공로를 기리고 지역경제 기여를 격려하는 자리다.
세일공업㈜는 40여 년간 농기계 및 자동차용 기어·동력전달장치를 생산하며 지역 제조업의 기반을 다졌고, 최근에는 반도체 생산라인용 진공펌프 부품 개발·납품으로 미래산업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2024년에는 성실납세자로 선정돼 재정 확충에 기여했으며, 직원 학자금 지원 등 복지 향상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일식품은 HACCP 인증시설에서 단무지·절임식품을 생산하며 위생적이고 체계적인 품질관리로 소비자 신뢰를 확보했다. 가족친화인증 기업으로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며 지역 식품산업 성장에 기여했다.
대신정공㈜는 36년간 농기계 부품을 생산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왔다. 기술개발연구소를 통한 고부가가치 기술 확보, 국내외 경쟁력 입증, 사회공헌 활동에서도 모범을 보여왔다.
진주시는 선정된 기업에 중소기업육성기금 우대자금, 근무환경 개선사업 및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가점, 세무조사 3년 유예 등 지원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모범장수기업 선정은 진주가 가진 K-기업가정신 전통을 계승·확산하는 데 의미가 크다"며 "기업들이 자긍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