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협력한 통학로 개선 사례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영도구는 전날 부산시 주관 '2025년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 |
부산 영도구가 지난 1일 부산시가 주관한 '2025년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부산 영도구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3.12. |
이번 대회는 부산시와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영도구는 주민 소통과 민·관·학 협력을 통해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랜 기간 사유지 문제로 개선이 지연돼 온 통학로에 대해 네 차례 주민설명회를 열고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하며 주민 불안감을 해소한 점이 성과로 꼽혔다.
이 과정에서 행정과 주민,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한 사례라는 점이 주목받았다.
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행정의 한계를 주민과 함께 극복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생활 현장과 밀접하게 연결된 규제를 지속 발굴·개선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 조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