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TV 등 40개 매체 활용 소상공인·비영리단체 홍보 지원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시는 지역 소상공인과 비영리단체의 홍보비 부담을 완화하고 공익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광주시 홍보매체 이용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주광역시 홍보매체 이용 조례'에 따라 추진되며, 시가 운영 중인 전광판 3곳, 빛고을TV 26곳, 시청사 엘리베이터 11곳 등 총 40개 매체를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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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판. [사진=광주시] 2025.10.02 bless4ya@newspim.com |
특히 전광판과 빛고을TV는 주요 교차로나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설치돼 높은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
신청 대상은 광주에 본점이나 주사무소를 둔 소기업, 법인·단체 및 비영리 법인·단체 등이다. 광주시는 공익성, 경제활성화 기여도, 시민 공감도 등을 심사해 총 16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단체나 기업은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약 두 달 동안 홍보 기회를 얻게 되며 홍보 콘텐츠는 30초 이내 영상 또는 카드뉴스 형식으로 제작해야 한다. 다만 특정 종교·정당 홍보, 허위·과장 광고 등은 불허된다.
참여 희망자는 광주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박광석 광주시 대변인은 "시민과 지역경제를 위한 홍보 공간을 무료 개방해 소상공인과 비영리단체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홍보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