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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AI 번역에 기반해 생산된 콘텐츠로, 9월 29일자 중국 관영 증권시보(證券時報) 기사를 인용하였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3대 국영 통신사가 모두 위성 이동통신 경영 허가증을 취득하게 되면서 '위성통신'을 둘러싼 통신업계의 경쟁 국면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9월 29일 공업정보화부(공신부) 정보통신관리국은 차이나모바일(中國移動∙China Mobile 600941.SH/0941.HK)에 위성 이동통신 서비스 경영 허가증을 발급했다고 밝혔다.
차이나텔레콤(中國電信∙China Telecom, 601728.SH/0728.HK), 차이나유니콤(中國聯通∙China Unicom 600050.SH/ 0762.HK)에 이어 차이나모바일까지 허가증을 취득하면서 3대 국영 통신사 모두가 '휴대전화를 직접 위성과 연결'하는 사업을 전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3대 국영 통신사 서비스 이용자는 기존의 휴대전화 단말기를 직접 위성 네트워크에 접속해 위성 음성통화, 위성 문자메시지 전송, 위성 데이터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긴급 통신, 해상 통신, 오지지역 통신 등 분야로의 응용을 심화하고 통신 서비스와 제품의 공급을 한층 더 강화할 전망이다.
가장 먼저 허가증을 취득한 차이나텔레콤은 2016년 중국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위성 이동통신 위성인 톈퉁(天通) 1호에 지상 이동통신 시스템을 연결하는 데 성공했다. 2023년 9월 8일에는 위성 이동통신 서비스를 정식으로 개시하며, 일반 소비자용 휴대폰을 톈퉁 위성과 직접 연결하는 서비스를 독점 운영해왔다.
이어 올해 9월 차이나유니콤이 국영통신사 중 두 번째로 허가증을 취득, 공신부가 '사업 진입 최적화 및 위성통신 산업 발전 촉진에 관한 지도의견'을 발표한 이후 단행한 첫 번째 허가 사례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해당 지도의견에는 △위성통신 사업 진입 절차의 간소화 △장비 네트워크 접속 허가 심사의 최적화 등을 통해 산업체인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상용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당국의 뜻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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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화사 = 뉴스핌 특약] 중국 허페이(合肥)시 '중국전신양자정보과기그룹유한공사' 과학기술 체험관에 설치된 '양자호(墨子號)'라는 이름의 양자 위성 모형. |
향후 공신부는 위성통신 시장의 진입 요건을 한층 더 최적화하고 전 과정에 걸친 감독과 안전 보장을 강화하여 중국 위성통신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강국, 우주강국, 디지털 차이나 건설을 한층 더 앞당길 것이라는 목표가 깔려 있다.
지상에서 우주로 확대된 중국 3대 국영 통신사의 경쟁국면이 본격화된 가운데, 대표적인 미래 고성장 산업으로 꼽히는 위성인터넷(지구 저궤도에 통신 위성을 집중 배치해 지상 어디서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의 상용화도 한층 더 빨라질 전망이다.
위성통신 산업은 미래 고성장이 기대되는 핵심 영역으로 평가된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 세계 위성통신 시장 규모가 4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위성통신 상업화는 이미 '준비기'를 지나 '스퍼트기'로 접어들었다. 수요 측면에서 위성과의 직접 연결 스마트폰, 차량용 위성통신, 사물인터넷(IoT) 단말기 네트워킹 등 새로운 응용 시나리오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
pxx17@newspim.com